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학술 연구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악수목원은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최근 봄과 가을 일주일간 일시개방을 하고 있는대요. 드디어 비밀의 숲이 열리는 시기가 되었어요. 꽃과 나무가 가득 있는 비밀의 숲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일시개방 됩니다.
관악수목원은 어떤 곳?
서울대 농과대학에서 연구 목적으로 운영되는 관악수목원은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학술 목적의 식물을 키우는 곳이라 훼손이 안되어야 해서 그렇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잘 보지 못하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고즈넉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에요.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일시개방 기간
평소 연구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봄, 가을로 일시개방을 해요.
- 개방일시 : 2024년 10월 19일(토) ~11월 17일(일)
- 이벤트 : 산림치유(아로마 오일 마사지, 허브차 마시기), 목공체험(컵받침 만들기), 숲해설 프로그램 등
유모차, 휠체어도 갈 수 있어요.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유모차를 타야 하는 아기들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들도 갈 수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의 햇빛 쬐기는 건강에 정말 좋은 거 다들 아시죠? 관악수목원은 관악산 자락에 있어 나무의 풍성함이 다른 곳과는 달라 보입니다.
특히, 수목원 내부에는 산길도 있어요. 숲 속 체험하듯이 숲길을 걷다 보면 산골짝 어디엔가 있는 듯 정말 평화롭고 좋습니다. 안양이면 서울에서 정말 가까운 곳인데, 수도권에 이렇게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에요.
관악수목원만의 매력
아이가 어릴 때는 숲 속에 정말 많이 갔어요. 물론 높은 산을 갈 수는 없었지만, 가까운 숲에 놀러 가면 그 자유로움과 해방감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더라고요. 더불어 엄마의 잔소리도 줄어드니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가 해요.
수목원의 여러 숲 갈래길을 가다 보면 사람이 없는 조용한 숲길이 나오는데, 가만히 앉아 생명들을 바라보다 보면 그 경이로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자연의 위대함은 항상 인간을 겸손하게 만들잖아요.
안양예술공원 끝자락
안양예술공원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볼 것이 풍성해요. 예술공원에는 여러 조형물과 함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지요. 예술공원 내의 맛집도 많으니 산책 겸 좋을 것 같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예술공원 내의 전망타워에 오르면 안양시내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오를 수 있을 만큼 완만한 등산로입니다. 길게 잡아야 30분쯤?? ㅎㅎㅎㅎ 정상에서의 감동만큼은 에베레스트입니다.
주차공간 안내
안양예술공원 내에 여러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험 상 입구의 주차장이 넓어서 제일 좋고, 막히는 안쪽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공영주차장이 편리합니다. 생각보다 차가 많으니 일찍 가세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정말 좋아요.
특별한 수목원 나들이
교육과 연구 목적의 관악수목원은 평소 보지 못했던 나무와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자연이 잘 보존되고 있는 것을 보니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을 위해 연구하고 보호하는 일이 새삼 귀하게 느껴집니다.
단순한, 산책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참 좋은 곳이니 이번 주말 관악수목원 체험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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