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집정리(버리기의 기술)

복잡한 생활 속에서 단순한 삶을 살기 위한 노력, 미니멀 라이프는 보다 간결한 삶을 통해 인생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기 위함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다소 거창한 이유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정된 에너지를 각 개인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계신가요?

 

 

미니멀 라이프 텅빈 공간

 

 

미니멀 라이프는 무엇까요

최소한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단순하게 사는 생활을 통해 최대한 줄이고 절제하여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입니다. 미니멀라이프로 간결히 살면서 인생의 본질적인 것을 마주하게 되어 더욱 심플하면서도 가치 있게 살아가게 되는 것게 되지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지금은 미니멀 라이프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지만, 단순한 삶을 위한 갈망은 고대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각 나라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중국의 중용, 미국의 킨포크,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 핀란드의 씨수, 일본의 단샤리. 모두 다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한국은?
한국은 2010년도부터 워라밸이라는 말로 저녁이 있는 삶을 말하며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상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며 생각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옛 선조들의 삶을 살펴볼 때면 간소한 살림과 소박한 밥상, 욕심 내지 않는 생활 습관 등에서 특별할 것도 없이 삶에 녹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미니멀 라이프란 따로 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 삶 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대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행복의 비결은 더 많은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으로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1800년대 미국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기 위해 숲으로 간 이유를 말했습니다.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 다시 말해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 만을 직면해 보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배울 수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했다.

 

 

 

1900년대 미국 철학자 리처드 그렉은 그의 책에서 '자발적 단순함'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관심사에 초점을 두고 개인적인 가치를 실천하는 삶에 집중한다.

 

 

 

1970년대 일본의 오키 마사히로 요가 강사는  단샤리를 통해, 소유를  줄이고 물건을 버림으로써 행복을 찾게 되는 트렌드를 만들게 됩니다.

 

 

 

최근에 더 이슈화된 이유는

사회가 고도 성장하면서 사람들은 이미 물질적으로 풍족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미 가진 것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모두 다 행복할까?
2010년 미국의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는 미니멀리스트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물질적인 것은 인간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리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특히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정말 충격적인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단순한 삶)

 

 

내가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나의 건강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에너지는 한정 되어 있었고 해야 할 일들은 너무 많았으며 난 너무 건강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지만, 저라는 사람은 그냥 약하게 태어났고 남들보다 에너지가 적었으며 남들처럼 빠르게 해내지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깔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불필요한 것을 없애면 애초에 치울 일도 없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였습니다.  그저 적은 에너지로도 평범하게 살기 위한 몸부림? ㅎㅎㅎ
미니멀리스트를 자청하는 사람들처럼 보다 본질적인 인생을 살아보기 위함이나 가치 있는 삶을 살아보기 위해 택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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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정리의 기술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천만 가지도 넘습니다. 아까워서..언젠가는 쓸 거 같아서... 예뻐서.. 아주 가끔은 쓰고 있어서(그것이 5년에 한 번이어도), 소중한 사람이 준 선물이어서... 추억을 담고 있어서.... 아직 쓸만하니까...

 

글을 읽는 지금도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 보면 수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흥청망청 소비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쇼핑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저 가끔 필요한 물건만 사면서 살았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사 모았을까요? 이것만 모아도 엄청 목돈이었겠다 싶은 후회는 저뿐인가요!

 

 

첫 번째는 용기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미니멀 라이프의 첫걸음은 불필요한 물건 줄이기인데, 그중 쓰레기라도 버리는 시작이 필요합니다. 말은 쓰레기라 표현했지만, 이제는 정말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겠지요. 졸업한 지 10년은 지난 전공서적, 아이는 벌써 중학생인데 아직도 장롱 안에 들어있는 아기 때 옷들, 무기로 써도 좋을 결혼식 앨범(이건 배우자와 협의가 돼야 함) 등 다시는 쓰지 않을 것 같은 물건들이 넘칩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이러한 물건들을 버리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이 용기입니다. 이제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려는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지난날 미루고 미뤘던 나를 용서하고 이제는 안녕하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내어 보세요.  버리고 나면 놀라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깝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살 때는 필요해서 샀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나의 안목이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걸 돈 주고 샀나 싶은 것들이 줄줄이 나오니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과정을 이겨내셔야 해요. 아깝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에 정말 많은 절약을 하게 만들어 줄 소중한 경험입니다. 귀한 깨달음을 얻었으니 아낌없이 버리거나 나누어 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소비에 신중에 신중을 더하세요.

 

 

다시는 같은 고민 하며 시간 낭비하지 않게 이번엔 결정하세요.

아까워서 버리려고 꺼냈다가 다시 되돌려 놓는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 물건이 있지요. 값비싼 물건일수록 고민은 깊어집니다. 그러나 그런 물건은 앞으로도 같은 고민으로 귀한 나의 시간을 잡아먹을 것입니다. 과감히 결정하세요. 자주 꺼내 즐겁게 사용하던지 아니면 떠나보내던지... 버려도 될까를 고민하는 물건이라면 이미 생활 속에서 잘 사용하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확률이 500%입니다. 버리십시오!!

 

 

주변에 나누거나 기부하세요.

너무 새것 같아 아까워 못 버리는 물건이라면 주변에 나누세요. 단, 대가를  바라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중고OO 거래도 많이 해 보았지만, 에너지가 많~~ 으신 분들만 추천합니다. 의외로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는 일이 많이 일어나거든요. 정말 정말 잘 썼던 아이의 책이나 새것 같은 옷들은 기부하세요. 기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면 중고OO에서 얻는 1/10도 안 되는 가격은 눈에도 안 들어옵니다.

 

 

 

정리 속도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어떤 사람은 몇 날 며칠이 걸리더라도 화끈하게 한 번에 해 치우며 드라마틱한 변화를 좋아하는 반면, 누군가는 하루에 몇 개씩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지속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아이가 어리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어 대대적인 정리가 어렵다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정리하세요. 어떠한 방식이라도 해내고 나면 이전의 삶과는 놀라울 만큼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은 물건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함께 간결히 정리되는 놀라움을 경험합니다.

 

 

정리!! 손해 볼 게 없는 장사

시간이 지나면 뭘 버렸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버리지 않았다면 먼지 쌓여가며 우리집 어딘가 귀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겠지요. 버리고 후회했거나 버리고 없어서 다시 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버리는 과정에서의 힘듦을 알면 소비하는 데에 신중함이 생깁니다. 절약은 자연스럽게 오는 덤이지요. 깨끗해진 환경과 절약, 효율적인 청소는 많은 시간을 아껴주게 됩니다. 정리는 1000% 손해 볼 게 없는 장사입니다.

 

 

삶에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시작한 미니멀 라이프는 사실 아직도 많은 부분 진행 중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무늬뿐인 미니멀리스트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얻는 지혜는 오랜 시간 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물건이나 소중한 물건의 기준은 너무도 다르지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가준을 찾고 실천한다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 덤으로 돈까지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가족과의 협의가 없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함부로 하는 일은 주의해야 합니다. 내게는 소중한 물건도 남에게는 그저 쓰레기로 보일 수 있는 것처럼 상대의 기준이나 취향도 존중하는 지혜로운 미니멀 라이프 꿈꾸시길 바랄게요~~^^

 

 

미니멀 라이프 단순한 살림(욕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