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일해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다소 생소한 질병인데, 그 이유가 필수예방접종으로 대부분 어린 시절에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발병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 백일해가 최근 다시 급증하여 아이들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하니 백일해가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겠지요? 오늘은 최근 급증하여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어떤 질병?
호흡기 감염의 일종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증상이 초기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 구별이 어렵습니다. 콧물, 코막힘, 기침 등 흔한 상기도 감염(감기)과 증상이 유사하여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잠복기가 있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발작성 기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아의 경우 뇌출혈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입니다.
백일해의 전염성
코로나19와 같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명의 감염자가 17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전염력 또한 높아서 같이 생활하는 가족의 경우 약 80%에서 이차 감염이 나타난다고 하니 백일해 환자 발생 시 반드시 격리를 하여 확산을 예방해야 합니다.
제2종 법정 전염병
백일해는 위험성에 따라 분류하는 법정 전염병으로 매우 감염성이 높고 위험한 전염병입니다. 영아의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아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가 태어난 후 가장 먼저 접종하기 시작하는 예방접종에 백일해가 포함되어 있어 그 접종률이 97%나 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해는 접종 후 예방률 75~90%에 달할 정도로 감염 예방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만 2개월부터 시작하는 필수예방접종(DTaP)에 포함되어 있고, 12세까지 추가접종도 실시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항체 유지는 접종 6년 후부터 차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10년에 한 번 추가접종을 권해 드립니다.
백일해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일해균에 감염되더라도 보다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와 같이 비말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평소 개인위생(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잘해야 합니다. 잦은 환기로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 기침 예절로 비말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살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똑같이 백일해균에 노출되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감염이 될 수도 이겨낼 수도 있는 것처럼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 적절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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