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유행 초기 증상과 예방접종

최근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더니 드디어 아이 학교에서도 백일해가 발생했다고 알림을 받았어요. 백일해 참 이름도 생소한 감염병인데요. 잘 알고 대처하면 좋겠지요? 오늘은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백일해 (whooping cough)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갑자기 유행하고 있는 2급 법정 전염병입니다. 영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나자마자 하는 예방접종에 백일해가 포함되어 있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일해 증상

 

기침이 100일을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콧물, 코막힘, 발열, 가벼운 기침이 1~2주 간 지속되다가 끈적한 가래와 함께 심한 기침이 나타나고 청색증과 무호흡을 일으킬 만큼 심각한 합병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백일해는 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 발병 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백일해는 전염이 매우 강한 법정 전염병으로 1명의 환자가 비말을 통해 17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고 하니 가족 내 백일해 발생 시 최대한 격리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백일해 예방법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는 예방접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후 2개월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예방률이 75~90%에 달할 정도로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니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필수 예방 접종입니다.

 

그러나, 예방 접종의 효과는 만 2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여 6년 이후로는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접종한 지 10년이 지났다면 다시 한번 접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손을 자주 씻고, 주변을 청결히 하여 감염병을 예방합니다.

2. 공공 장소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3. 실내 환기를 자주하여 공기가 오염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4.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휴식을 취하고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5.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보이면 주의 깊게 살피고, 필요시 의료 기관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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