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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부드러운 우유 식빵 만들기(엄마표 간식 홈베이킹)

by 로하스에이드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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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식빵 만들기

 

부드러운 우유 식빵 만들기로 시작한 홈베이킹. 밥 대신 빵을 너무 좋아하는 빵순이는 빵을 산다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첨가물이 있는 빵을 먹으면 속이 엄청 불편하거든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요 ㅠ.ㅠ

 

그래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지가 어언 10년!!! 만들어 먹는 빵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이제는 늘 만드는 빵은 대~~ 충 만들어도 먹을 만한 빵이 나옵니다 ㅋㅋㅋ

오늘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우유식빵 만들기를 써 보려고 해요.

 


 

우유식빵 재료

강력분 350g, 우유 200ml, 계란 55g, 무염버터 45g, 설탕 40g, 소금 7g, 드라이이스트 6g


 

 

우유식빵 만드는 순서

  1.  모든 재료는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서 30분 정도 두세요.
  2. 밀가루는 체에 걸러서 곱게 준비합니다.(뭉치는 것을 방지)
  3. 우유에 계란을 넣어 섞어 주세요.
  4. 체에 거른 밀가루에 소금과, 이스트, 설탕을 넣어 주세요. (이스트가 소금에 닿지 않게 멀~리)
  5. 모두 섞어 한덩어리가 되도록 뭉쳐 주세요. 
  6. 마지막으로 상온에서 물렁해진 버터를 넣고 고루 섞이도록 뭉쳐줍니다.
  7. 적당히 섞이면 20분 정도 발효 시킨 후 글루텐이 형성되도록 10분 정도 치대 주세요
    (글루텐을 형성 시키기 위해서, 반죽기 사용하면 좋아요)
  8. 20분 정도 따뜻한 곳(27~28도 정도의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다시 10회 정도 치대 주세요.
  9. 3등분 하여 20분 정도 발효 시켜 줍니다.
  10. 약간 부푼 반죽의 가스를 빼고 모양을 모양을 잡아 식빵 틀에 넣어 줍니다.
  11. 40분 정도 약 2배로 발효되면 16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구워주면 끝~~~
    (반죽 윗면에 솔로 우유를 발라 구우면 색이 예뻐집니다)

 

결이 살아 있는 우유식빵 만들기
집에서 만들어도 식빵 결이 살아 있어요.

 

홈베이킹의 장점

  • 좋은 재료 
    : 홈베이킹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공장에서 만든 빵은 성분표만 봐도 알 수 없는 이름의 첨가물로 정말 복잡하게 쓰여 있지요. 하지만, 집에서 만든 식빵은 밀가루, 계란, 소금, 설탕, 이스트 등 재료가 정말 단순해요. 우유나 버터조차도 넣지 않을 때가 있으니 정말 단순한 음식인 거 같아요.

 

  • 경제적
    : 베이커리에서 식빵의 가격은 보통 4,000원~6,000원 정도입니다. 유명 빵집이거나 탕종 식빵처럼 수고로움이 많거나 오래 걸리는 빵은 더 비싸게 받기도 하지요. 그런데,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으면 주재료인 밀가루 가격 정도로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2,500원 정도의 1kg의 밀가루로 3개 정도의 빵을 만들 수 있으니 꽤 괜찮죠? 

    물론, 만드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힘든 건 맞습니다 ^^; 전 빵 몇 번 만들고 어깨에 석회성 건염이 와서 한동안 못 움직였다는...ㅠ.ㅠ (지금은 남편이 대신해서 만들고 있어요. 확실히 빵은 힘이 많이 들어가서 남편이 잘 만들더라고요^^)

 

  • 빵을 사러 가는 번거로움
    : 아침에는 주로 빵을 먹는데, 주식으로 먹으면 꽤 자주 빵을 사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재료로 만드는 빵집이 근처에 없어서 일부러 멀리 사러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만들면 일부러 사러 가지 않아도 됩니다.
    주말이면 남편표 빵집이 문을 열면 되지요~~^^

 

  • 안심 먹거리
    : 믿고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빵의 형태도 내 맘대로 변형시킬 수 있답니다. 특히, 아이의 간식으로 활용할 때도 믿고 먹을 수 있어 좋아요. 

 

  • 취미 생활로도 GOOD~~~
    : 처음 홈베이킹을 시작한 건 취미 생활 때문이었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따로 시간 내기는 어려웠고, 취미와 간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하면 간식이 덤으로 많이 생기는 일석이조의 취미생활이었죠. 
    쿠키와 케이크류도 만들기는 하지만, 열량이 높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아주 가~~ 끔 만들어 먹고, 주로 발효시키는 숙성빵을 만들어 먹어요. 
    숙성되는 과정의 반죽을 보면 묘한 성취감 같은 것이 생기는데, 반죽이 아주 잘 부푼 날은 괜히 뿌듯함과 함께 보람이 생기기도 합니다.(빵 만드시는 분들은 공감하시쥬~~~~??)

 

쉬운 식빵 만들기

 

 

여전히 빵 만들기는 번거롭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안심 먹거리로 가족과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홈베이킹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쉽고 단순해서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 오히려 사러 가는 게 더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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