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배탈이 나 의도치 않게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식이 아니라 금식이었죠 ㅎㅎㅎㅎㅎ 해야 할 일이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가 봐요. 일부러 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금식은 생각보다 몸을 가볍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란
사전을 찾아보니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일정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요. 식사 주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다이어트 방법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다이어트보다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3:1 단식(1일 1식)과 16:8 단식(16시간 공복)이 가장 유명한데, 자신이 필요한 방법에 따라 바꿀 수 있겠지요.
나는 단식이 아니라 금식
배탈이 나고 보니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만 먹어도 ㅠ.ㅠ 결국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체중계의 숫자는 줄어들지만, 수분만 빠진 것으로 살이 빠진 게 아니니 별의미가 없어요.
그럼에도,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중년에게는 체중계의 숫자가 줄어든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ㅎㅎㅎㅎ(착각은 자유)
간헐적 단식처럼 한동안 음식 섭취를 안하니 일단 몸이 매우 가벼워졌습니다. 가공식품 등 몸에 안 좋은 걸 안 먹게 되니 입안도 정화된 기분이 들어요. 건강에 이로운 음식만 먹는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무조건 굶는 건 위험
나이가 들어 하는 다이어트 중 굶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젊은 시절과는 달리 에너지 효율이 아주 떨어지지요. 한 끼만 굶어도 손 떨리고 어지러운 경험 모두 있으시죠? 특히, 기저질환(당뇨병 등)이 있으신 분들은 큰일 납니다. 천천히 장기플랜이 필요한 때이죠.
간헐적 단식 1일 1식 VS 1일 2식
하루 한끼를 먹는 것과 하루 두 끼를 먹는 것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일정기간 동안 유지 후 원래 식사습관으로 돌아옵니다. 건강을 위해 1주일 이상은 어려울 것 같은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의외로 아침을 안먹는 습관으로 자연스레 1일 2식 간헐적 단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요. 저는 반대로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 스타일로 아침과 점심은 푸짐이 먹고, 저녁을 간단히 먹습니다.
저녁은 샐러드나 클렌즈 주스를 마시곤 하는데, 믹서기로 갈아 거르지 않고 식이섬유까지 통째로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가벼운 식사로 일품이더라고요. 가벼운 저녁 식사는 소화력이 약한 제게 꼭 맞는 습관입니다.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살
중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게 합니다. 중년의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지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서 긴 시간을 들여 다이어트를 계획해야 합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간소한 식사는 건강의 지름길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며 물건도, 생각도, 음식도 비우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큰 전환점을 꼽으라면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그중 미니멀라이프를 알게 된 것도 한몫을 하지요.
일상 속에서 적게 먹고 간단히 먹는 일이야 말로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은모래 캠핑장 예약 캠핑장 추천 (0) | 2024.04.30 |
---|---|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 베이크아웃 셀프 입주 청소 (2) | 2024.04.27 |
고등학생의 사교육 없이 공부하는 법 (0) | 2024.04.22 |
맞벌이 비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1) | 2024.04.21 |
건강해야 행복하다 쇼펜하우어 (1) | 202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