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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고딩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건 아이를 키우며 어느 한순간도 쉽고 수월했던 적은 없었다.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 건 분명하지만,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 마냥 편하고 쉽지만은 않았다. 아이가 고등학교를 들어가며, 학부모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에 살며 사교육, 입지지옥을 피할 수만은 없겠지만,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깨닫기를 마음속 깊이 응원했다. 서울 한복판에 살면서 사교육을 하지 않고 갖가지 정보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굳건히 아이를 키워내기란 쉽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름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아이를 키웠지만, 그것이 진정 올바른 방식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 아이는 논술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늘 곁에 책을 두는 아이로 자라났다. 힘들 때면 책에서 힘을 얻고.. 2023. 9. 12.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단순한 삶) 20년은 된 TV장은 오래 오래 쓰고 싶다. 내가 미니멀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접했을 때는 벌써 10년도 지난 일이다. 텅 빈 방에서 홀로 차를 마시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 에이~~ 말도 안 돼. 저건 분명 설정일 거다. 살림을 하는 특히나 아이가 있는 아줌마인 나는 그저 별세상 보듯이 신기한 눈으로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스쳐 보내듯 지나쳐 버렸다. 그런데, 건강이 나빠지고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게 되니 홀로 텅 빈 방에서 차를 마시는 모습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나도 그렇게 해 보고 싶다.... 아니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물건에 치여 사는 삶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난 어쩌면 살림에 재주도 없고 즐겨하지도 않는 주부로서는 빵점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처음의 시작은 쓰레기를 버리는 .. 2023. 9. 12.
시작이 반이다. 생각이든 음식이든 단순한 것이 건강하다. 있는 그대로의 삶!! 단순한 것이 좋다.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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