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밀가루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건강한 빵 치아바타는 버터나 계란 없이도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천 원에 행복이라고도 불릴 만큼 재료가 적게 들어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식사 대용 빵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ㄸㅗㅇ손도 만들 수 있는 만들기 정말 쉬운 치아바타를 만들어 볼까요?
재 료
밀가루 4컵, 물 2컵,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1 1/2 작은술, 이스트 1/4 작은술
이스트가 너무 적은 거 아니냐구요? 저온숙성으로 오랜 시간을 들이니 적게 들어가도 발효가 잘 되더라고요. 이보다 심플한 재료의 빵은 없을 듯합니다~~^^
만드는 법
치아바타는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빵입니다. 레시피도 섞고 접는 과정만 되풀이하면 시간이 자연스레 만들어 주는 빵이지요. 반죽을 치대거나 주무르는 과정이 없어 무반죽 저온숙성 빵이고 해도 좋아요.
간단히 쉽게 만들지만, 풍미가 좋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쫄깃한 치아바타입니다.
1. 준비한 재료를 모두 섞어요. 다소 질척한 반죽으로 손에 묻을 수 있으니 도구를 활용하세요.
(네모난 통을 이용해 만들면 성형하기 더 쉬워요~~^^)
2.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만 섞어도 반죽을 접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골고루 섞이게 됩니다.
3. 30분에 한 번씩 4번(2시간 동안) 접는(폴딩) 작업을 합니다. 한 번에 네 모퉁이를 접어 주어요. 길게 반죽을 늘어뜨린 후 접어주면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 기포 형성이 잘 되더라고요.
4. 폴딩 횟수가 늘어날수록 반죽이 매끈하고 숙성이 잘된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5. 2시간 동안 폴딩 작업이 끝나면 냉장고에서 15시간 이상 숙성을 시킵니다.
(오후에 반죽하여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오전에 구우면 최고~~)
6. 덧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펼친 후 원하는 크기로 잘라 주세요.
7. 베이킹 팬에 올린 후 30분~2시간 정도 숙성 시킵니다. (반죽이 2배가 될 때까지)
8. 오븐을 240도로 뜨겁게 예열 후 220도에서 12~15분간 구워줍니다.
치아바타를 구울 때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구우면 겉이 더욱 바삭한 빵을 만들 수 있답니다~~^^
식사 대용 빵 치아바타
치아바타는 버터나 설탕, 계란 등 베이킹에 많이 들어가는 재료들이 들어가지 않아요. 거의 밀가루로만 만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물론, 밀가루 자체가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머핀이나 케이크에 비 할 대가 아니죠. 저 같은 빵순이들은 빵 절대 못 끊잖아요 ㅎㅎㅎㅎ
치아바타 샌드위치
치아바타는 기포가 많아 식감이 좋고 심플한 맛으로 다른 재료와 어우러짐이 좋은 빵입니다.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좋지만, 치아바타가 샌드위치에는 훨~~ 씬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치아바타는 보통 특별한 맛이 없는 심심한 빵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집에서 만드는 치아바타는 정말 환상적인 맛이라 꼭 한번 만들어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입맛 까다로운 저희 집 수험생 간식으로도 합격입니다. 더불어 야채도 듬뿍 먹일 수 있어서 아주 좋지요.
1,000원의 행복 치아바타
밀가루는 다른 식재료에 비해 싼 편입니다. 말이 천 원이지 치아바타 한 개 만드는데 500원도 안 드는 거 같아요^^
시간과 정성이 만들어 주는 빵 치아바타. 이탈리아에서 바게트를 변형시켜 만들었다죠? 슬리퍼 모양의 빵이라고 하여 치아바타라고 부른다는데 밀가루만 있으면 언제라도 만들 수 있어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빵입니다.
살림도 식생활도 미니멀 해지고 싶은 분이라면 버터와 계란까지 넣지 않은 치아바타 꼭 만들어 보세요~~